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을 포함한 동두천-철원-연천 등 4개 시-군의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방의회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시의원과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워크숍에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공동 현안사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가죽공방을 체험하고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호수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시찰하면서 지역관광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과석 의장은 워크숍에서 “우리 4개 시-군은 서울과 근거리에 있으면서도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이중, 삼중규제를 받으며 발전은 고사하고 인구가 점점 감소해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며 “우리 4개 시-군의회가 힘을 합쳐 특별법 제정이나 기존 권리를 제한하고 있는 법률 개정 등 직접적인 움직임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시-군 합동 워크숍은 2022년 하반기 연천군에서 첫 개최 이후 철원군, 동두천시, 포천시 순서로 순환해 반기별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