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1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상승했다. 에버콜라겐이 확보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은 최근 누적 매출액 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서 상징성도 갖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뉴트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타임(완제품)'과 자체개발 기능성원료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이너뷰티 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다.
뉴트리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왓슨 말레이시아 약 200여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7월에는 현지에서 에버콜라겐 단독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내 약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 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우선적으로 할랄 시장에 집중하며 점유율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