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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속초 오징어잡이 첫 출어 ‘만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5 09:05

오징어 금어기 해제…강릉·속초 근해채낚기 어선 21척 만선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

▲강릉 주문진항 오징어. 사진=연합뉴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금어기(4월 1~30일) 해체 후 강릉과 속초시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21척이 만선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4일 6척이 입합해 수협 위판 결과 총 2503급(09kg)을 어획해 1억6300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현지 조업 중인 어선들도 순차적으로 입항하고 위판을 마치 어선은 정비 후 재 출항하고 있다.


이번 첫 출어는 울릉도 주변 해역에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면서 강릉과 속초시 어선들이 시범 조업에 나섰으며, 첫 조업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강원 주변 해역에도 어군 형성시 도내 연근해 채낚기 어선들의 어획 실적 증가로 경영상 어려움 해소 및 지역 상경기 회복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어종이나 최근 몇년간 어획령이 급감하면서 관련 어업인들은 경영난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등 폐업 위기에 몰렸으며 지역 상인들 또한 매출 감소로 큰 타격을 받아 왔다.


최우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업인들과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첫 조업에서 큰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획량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면세유와 기자재 등 관련 어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안전 조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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