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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정원으로의 산책’…호수정원 도시 시민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5 02:14
춘천시 정원도시 추진 시민설명회

▲춘천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추진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정원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추진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춘천 호수정원 도시 조성사업은 육동한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역점사업이다.


이날 문화공연, 개회식, 민-관-학 업무협약에 이어 춘천 정원+자치포럼, 춘천 정원+자치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및 춘천시 주민자치협의회, 강원대학교 및 송곡대학교와 '춘천 호수정원 도시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공동협력'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민친화형 친환경 호수정원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 및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




강원대와 송곡대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호수정원 도시 조성에 필요한 인적·기술적 ·학술적 정보 교류를 위해 힘쓴다.


또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와 춘천시주민자치협의회는 유기적 주민자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활 일상 속 정원문화 정착과 마을동 공체 정원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선순환형 정원도시 구축을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시민의 정원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열린 공간 '정원+자치포럼'도 개최했다.


송명준 (재)세미원 대표이사의 '사례로 그려보는 정원도시'를 주제로 한 발표와 오병철 안산시 일동 주민자치회장이 '주민들이 만드는 정원'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육동한 시장이 직접 '정원+자치토크'를 진행해 정원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추진방향성 모색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영조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 이교선 (재)춘천시 주민자치지원센터장, 김소현 나풀나풀협동조합 대표, 장원기 정원문화콘텐츠그룹 녹색시간 대표가 함께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공형 정원 확충도 중요하지만, 춘천 전역이 고품격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원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 브랜드로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길 춘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정원은 문화와 산업, 치유 등 다방면에서 그 가치가 집중되고 있고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춘천 생활권 구석구석에 주민자치사업과 연계해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며, 춘천이 명실상부한 정원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상충도 일대에 의암호 수변 생태지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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