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을 출간했다.
신간은 삐까뚱씨라는 이름으로 여행 유튜버를 운영하면서 각자의 본업인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브로디'와 '노아'의 인생 여정을 써 내려간 에세이다. 전세계를 유랑하며 일하는 노마드 워커로서 현재를 가장 재미있게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경험과 가치관을 특유의 감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던 '여행하면서 일하는 삶'의 로망을 직접 실현하고 있는 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재미'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니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있다.
책에는 '원소주', '테디뵈르하우스' 등 MZ세대가 주목한 '핫'한 브랜드와 협업한 두 사람이 직접 개발하고 그린 일러스트가 실렸다. 표지부터 내지까지 꽉 채운 삐까뚱씨 캐릭터는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새로 개발한 작업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글은 브로디의 시점으로 쓰였으며, 중간중간 별도 편집 장치를 통해 노아의 생각이 튀어나와 글만으로도 서로 티키타카 하는 광경이 쉽게 그려진다.
책은 크게 4개 파트로 구성됐다. 1부 '지금 당장 재미있는 걸 하자'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지금이 있기까지의 고군분투를 그렸고, 2부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니까'에서는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역사와 내밀한 사연이 밝혀진다.
3부 '놀면서 일합니다'에서는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쌓아온 커리어를 소개하고, 4부 '행복은 바로 여기 이 순간에'는 행복, 꿈, 결혼, 여행 등에 관한 두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을 담았다.
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신간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은 놀면서 일하는 삐까뚱씨의 인생기를 통해 원대한 꿈 없이도 잘 살고, 미래를 향한 목표보단 지금의 재미에 집중하는 삶을 엿볼 수 있다"며 “이 책을 읽는 청춘들에게 각자의 방식대로 재미있게 오늘을 살아가도 된다는 용기를 힘껏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