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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년만에 봄철 산불 ‘제로’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7 12:46
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3년만에 산불발생 '제로'를 달성하며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종료했다.


원주시는 지난 2월부터 산불유관기관단체협의회 개최,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원주드론순찰대 등의 사회단체의 산불 예방 활동, 주요도로변 산불조심 깃발 현수막 등 홍보물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 각종 언론매체 통한 다각적 홍보 등을 '산불없는 원주시'를 목표로 민·관·군이 하나로 힘을 합쳐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했다.


또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18개 읍면동 산불취약지에 산불유급감시원 168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3명을 선발·배치했다.


산불감시초소 16개소, 봉화산 등 4개소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해 점검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산불조심기간 허가 없이 불을 놓는 등 불법행위 1건에 대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실화자, 무단 입산, 산림연접지 불법소각 등 금지 위반행위 등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벌했다.




시는 내달 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30일까지 산불임차헬기를 운영해 산불 대비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림과 및 전 직원,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숙해진 원주시의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을철에도 산불예방 실천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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