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최근 호치민국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 내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살펴보았다.
호치민국립대는 베트남의 국가대학 중 하나로서 7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수만 8만5천명, 교원 수는 4만3천명에 달한다.
특히 인문사회과학대 내 한국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호치민국립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가 있다. 이 연구소는 경상북도의 새마을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으며, 총장이 겸임하고 있다.
오 티 펑 란 총장은 “방문을 환영하며 경상북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고, 경상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장인 배한철 의장은 베트남 유학생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일환으로는 대영전자 공장도 방문되어 현지 법인장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대영전자는 경북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 공장은 2016년 설립됐다. 현지 공장은 생활가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종업원 1200명에 연매출은 1700억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