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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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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美 증권시장 결제주기 ‘T+1’으로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1 14:05
여의도 전경

▲여의도 전경. 에너지경제 DB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될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에 대응하기 위해 증권사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그 결과 증권사는 단축된 결제 업무처리 시간에 대응하기 위해 전산․인력 배치방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대부분의 증권사는 결제주기 단축에도 불구하고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도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기간(오전 8시~10시)을 설정해 증권사의 원활한 결제지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SWIFT 송수신 체계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결제지시가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미국 증시 결제주기 단축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미국 주식을 중개 중인 25개 증권사의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증권사는 결제주기 단축에도 현행 미국 주식 중개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결제지시 마감 시한이 단축됨에 따라 미국 주식 중개시간이 소폭 단축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증권사에 중개시간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또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배당을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주식 배당기준일 2일 전(미국 현지시간 기준 1일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금감원은 결제주기 단축 시행 이후 각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지속해 점검하는 등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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