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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밸류에이션 저평가 과도해...투자의견 ‘매수’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1 08:48
현대해상 CI

▲현대해상 CI

SK증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예실차 손익 △이로 인한 작년 4분기 중 대규모 손실계약비용 △다소 낮은 수준의 K-ICS 비율 등 요인으로 상위사 중 가장 큰 폭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예실차 손익의 경우 작년 발생한 어린이보험 관련 실손 손해율 악화 등 기저효과를 감안했을 때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1분기 보험금 예실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4억원 개선된 313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작년 2분기 중 예실차 관련 손실이 대거 발생한 점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로 갈 수록 뚜렷한 예실차 손익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분기 중 발생한 대규모 손실계약비용도 올 1분기 중 세칙 개정으로 발생한 약 2700억원 규모의 환입을 감안하면 향후 관련 실적 변동성 요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K-ICS 비율의 경우 할인율 제도 강화 등 영향으로 낮아진 만큼 다른 상위권사처럼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후순위채 발행, 재보험 출재 등을 통해 170% 수준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어, 안정적인 DPS 상승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상위사 중 배당관점의 매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당 매력을 감안했을 때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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