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1일부터 상자텃밭 450세트 분양.접수한다.
'상자텃밭조성 지원사업'은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농업 사업으로, 관내 복지시설, 어린이집,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다.
이번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흙과 배양토를 담은 화분에 급수봉이 내장돼 있어 저수통에 물만 채워두면 누구나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으며, 북구청은 상자텃밭 450여개를 상토 및 모종과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해 상자텃밭조성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올해는 보급량을 대폭 늘렸다"며 “도시농업은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교육, 치유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21일부터31일까지 11일간이며, 텃밭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북구청 민생경제과(665-26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