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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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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 원 투자... 국내 첨단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2 18:10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도레이(주), 도레이첨단소재(주)는 국내 첨단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3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 원 투자

▲이철우 도지사가 오야 미츠오 도레이 사장과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번 협약식은 2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오야 미츠오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구미산업단지에 있는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아라미드섬유, 기타 친환경 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에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레이 그룹의 고기능 탄소섬유는 항공우주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연간 8천 톤 규모의 탄소섬유를 공급하며 국내외 탄소섬유 산업의 발전과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레이사 투자양해각서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와 도레이(주), 도레이첨단소재(주)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제공-경북도)

또한 IT필름, 위생용 부직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서 구미산업단지에만 5개 공장과 1800여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여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도레이(주)는 화학, 섬유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특히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IT 소재, 화학섬유 등 다양한 소재 부품을 생산한다. 도레이의 메타계 아라미드섬유는 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슈퍼섬유로 건식 방사 공법을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가 국내 첨단소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천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연간 매출액 25조 원을 기록하며, 지난 25년 동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다양한 산업시설을 신·증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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