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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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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2 15:14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청년·임업인 대상 산림교육으로 산촌경제 활력 제고


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식

▲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식을 열고 있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22일 청송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4년 경북산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입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학생과 고교생을 포함한 청년 및 임업인을 대상으로 장기 교육 과정인 '경북산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산림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산촌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을 통해 청년과 임업인이 경북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경북산림사관학교는 지난해의 3개 시범 과정에 이어 단기임산물 가공과 유통, 산림치유·휴양 분야 등으로 확대되는 산림 분야 트렌드와 ICT 디지털임업 대응을 위해 5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됐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본격적인 산림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경북산림사관학교는 임업인 4개 과정에서 100명을 모집하는데, 178명이 지원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 신설된 '산림치유·휴양 활용 과정'은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임업인이 숲을 경영하면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림청년을 잡(JOB)아라' 과정에는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등에서 25명의 학생을 선발해 미래의 산림 인재로 양성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지난해 졸업생으로 구성된 (사)경북산림사관연합회의 박경인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의원과 도내 임업 단체장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과 함께 '숲으로 잘사는 경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경북 산림정책' 소개와 '함께하는 산불예방' 특강을 통해 산림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교육은 5월부터 8월까지 과정별로 15회차, 총 100시간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교육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현장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이 산촌경제 활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업 6차산업과 스마트 임업 등 미래 산림 분야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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