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다시 한 번 인성교육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인성교육법 진행 이후 시는 학교부터 가정, 사회까지 대상을 넓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로써 인성 중심 도시에서 한 단계 더 발전, 인성 회복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영주 인성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는데,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문가 초청 강의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한문철 변호사부터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었다. 이로 인해 약 8백 명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는 '찾아가는 행복선비 인성교실'을 운영해 인성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관 이용자들이 건전한 성품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남산선비마을돌봄터에 주 1회 인성지도사를 파견하여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실천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밥상머리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인성 교육은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시는 선비정신의 중심 도시로써, 인성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의 노력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