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7일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의 연결 제외, 구조조정 등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1분기 별도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2023년 기준 게임 매출 대비 비중 약 53% 추정)는 10주년 이벤트 및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야구 게임(2023년 기준 게임 매출 대비 비중 약 30% 추정) 비수기를 상쇄해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분기도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퍼블리싱 신작 3종(스타시드 아스니아의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BTS 쿠킹온), 2025년에는 자체 게임 2종(더 스타라이트, 프로야구V25)이 출시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가 아쉽긴 하나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