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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정재훈 후보자 부적합 의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7 17:29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정재훈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의회)

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하며, 사회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전문이다. 그는 2020년부터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후보자의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재단 통합 후속 조치 계획,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계획,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평가했다.


청문회 결과, △정 후보자가 대규모 조직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고, △대학교수 직위를 유지하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경상북도와의 연고 부족으로 지역 현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 등을 이유로 부적합 의견이 나왔다.


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재단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됐으며, 도지사는 이를 참고하여 정재훈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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