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출을 위해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간연구소, 대학, 관계기관 자전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1년 동안 진행된 종합계획 용역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자전거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이바지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번 계획은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인 자전거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자문위원들은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신속한 자전거 행정수요 대응과 자전거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 문화와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교육 시행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광인 경상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최종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경북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