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상황시 복구 활동과 재난 방재를 위해 앞장서 온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첫 번째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28일 송천동 도매시장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자율방재단원,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평소 모범적인 자율방재단 활동과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주를 만드는 데 기여한 5명의 단원이 각각 전주시장상과 전주시의회 의장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주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 조직된 이후 처음으로 사무실을 갖게 된 만큼, 향후 단원 간의 소통 증대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활발한 자율방재단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지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은 “창설 이래 처음으로 단원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사무실 개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항상 지역 안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율방재단 사무실을 기반으로 단원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안전한 전주를 만드는 데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현재 35개 동에서 총 495명의 단원이 각종 재난 대비 예찰 활동과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기상 이상으로 인한 폭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내 퇴적토와 낙엽, 생활쓰레기 준설 및 모래주머니 만들기 등 수해 대비 활동을 집중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