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5월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스크관리시스템은 시장·신용·자산부채관리(ALM)·공제·금고리스크 등 새마을금고의 각종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신규 업무 화면 개발 등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새마을금고는 기존 소프트웨어 버전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증설, 신규 소프트웨어 도입 등 체계화된 리스크 데이터 관리·배치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 리스크관리 업무담당자별 의견을 신규 화면 개발 등 시스템 각 부분에 반영해 리스크관리를 보다 실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로 어느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 관리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방대한 데이터를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리스크데이터마트(RDM)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들은 업무 흐름별로 다시 한 번 검증 작업을 거쳐 향상된 정합성을 갖춘다. 또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당국 요구에도 적시 대응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11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6월까지는 안정화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