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친 매운맛'의 꼬깔콘 신제품을 내놓아 자타공인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 자부심) 스낵 매니아들을 자극하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28일 선보인 꼬깔콘 신규 브랜드는 '꼬깔콘 매드핫(MAD HOT)'으로,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10~20대 젊은층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매드핫 1호 제품으로 출시된 '꼬깔콘 매드핫 고추장 직화구이맛'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꼬깔콘에 강렬하고 자극적인 고추장 직화구이맛 시즈닝(양념)을 입혔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인 고추장 불고기를 모티브로 하고, 화끈한 불맛까지 더해 멈출 수 없는 강력한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신제품의 시즈닝의 스코빌지수(맵기 측정 척도)는 청양고추(약 10000SHU)에 버금가는 9300SHU로, 바삭한 식감 뒤에 혀끝을 감도는 얼얼하고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제품 겉포장인 패키지에도 매운맛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을 적용했고, 제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삼각뿔 모양에서 착안한 역삼각형 형태의 기존 브랜드 라벨에 서브 브랜드 '매드핫(MAD HOT)'을 접목시켜 시각적인 강렬함과 입체감도 더했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꼬깔콘의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는 작업으로 꼬깔콘의 바삭하고 경쾌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꼬깔 모양의 두께를 0.9㎜로 얇게 튀겼다. 또한 , 꼬깔콘 고유공법인 'OC 레시피'로 옥수수 원물 본연의 고소하고 진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고급스러우면서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매드핫 브랜드가 최근 국내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매운맛 챌린지'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가볍게 즐기는 스낵에서도 자극적인 매운맛을 찾는 젊은 고객들의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0~20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맵고 짭짤한 시즈닝이 특징인 스낵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꼬깔콘 매드핫'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약 9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꼬깔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타깃별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