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8~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수도권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각국의 기술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됐다. 총 5회에 걸친 설명회에는 전국 수출기업 240여개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의약품 △화장품 △식품 △섬유·생활용품 △IT·전자기기 △기계·로봇 등 6개 분야의 주요 시장별 해외인증 제도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1:1 현장 상담이 진행됐다.
박성환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기술규제와 해외인증에 대한 대응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무역협회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