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 29일 당진시복지재단에서 농기계 기증식을 열고, 30일까지 이틀간 충남 당진·예산, 전남 해남 지역 농가에 1억2000만원 상당의 감자 수확기, 관리기 등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오리온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오!감자합니다'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오리온이 국내 감자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돕기위해 전개해 온 농가 농기계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기존 당진, 해남에 이어 예산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오!감자합니다의 3년 간 누적 지원액은 총 2억5000만원 규모다.
한편, 오리온은 매년 우수 감자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약 320개 감자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5000여 톤(t)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 신품종 개발부터 선진 재배 기술 보급, 농기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질 좋은 감자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