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인구 전입 시책으로 추진 중인 '관내 고교·대학생 기숙사비 지원사업'과 '군 부대원 주거관리비 지원사업' 지원금을 현금에서 담양사랑상품권으로 변경해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전입 지원금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했으나,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재편 등으로 인한 상품권 수요 감소가 지역 내 소비둔화로 이어짐에 따라 지원금 지급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 지원 규정을 개정해 상품권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기관과 군부대 등을 방문해 원활한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금은 오는 6월부터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군 자체 사업으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 기숙사비와 주거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