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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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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등교육 혁신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4 00:39

도, 내년 라이즈(RISE) 사업 시행 앞두고 ‘제1회 고등 교육정책 협의회’ 개최
김태흠 지사, 24개 대학 총장과 기본 계획 의견수렴 및 논의…“과감한 혁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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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전국의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담한 고등교육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 제1차 고등교육 정책협의회'에서 공개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태흠 지사와 충남 지역의 24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하여,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충남 라이즈(RISE)' 사업의 기본 계획을 논의하고 각 대학의 의견을 수렴했다.


충남도는 이번 혁신 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지역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 일과 학습, 그리고 삶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4개의 주요 프로젝트와 17개의 단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부터 대학별로 1대 1 간담회를 실시하여, 라이즈 사업의 세부 과제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단위 과제의 조정 및 성과 평가 지표를 선정하는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들의 개별적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충남의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 대학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 의지가 있는 대학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즈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수의 정원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전국 대학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교 위기에 처한 대학에 대해서는 법인 재산의 30% 정도, 일정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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