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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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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시적인 성과 필요…목표가 하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5 08:44
카카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카카오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 CI.


NH투자증권이 카카오의 계열사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 진단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5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았으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SM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자회사의 주가 하락과 경쟁 상황 변화에 따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면서 “자회사의 투자유치와 성장, IPO로 이어지는 신사업 성장 사이클이 더 이상 작동하기 힘든 상황에서 카카오는 아직 새로운 성장 전략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그는 “카카오 본체는 첫번째 탭의 광고 트래픽 증대와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톡의 장점인 지인 및 비지인과의 연결고리를 찾고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신 사업 중 AI와 카카오헬스케어는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I는 카카오톡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 및 콘텐츠 구독과 연계된 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헬스케어는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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