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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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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메모리기판 회복 흐름 수혜...목표가 상향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2 08:34
심텍 CI

▲심텍 CI

SK증권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심텍에 대한 목표가를 4만95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메모리기판의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MCP (모바일메모리 및 SSD 용 패키징기판)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전방 모바일·메모리의 출하량 증가 효과는 미미하지만, MCP 기판 산업 내 심텍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중 주문(오더포캐스트) 증가가 나타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메모리기판(MCP 등)은 FCBGA 와 달리 2019~2022 년의 기판 증설 분위기에서 투자가 미미했다. 이는 저부가 기판이란 인식이 존재했고, 메모리기판 생산 업체들이 FCBGA 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캐파는 늘지 않았으나 수요는 반등 중이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심텍의 실적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저부가 제품군인 BOC 와 HDI 기판의 매출은 감소하고 FCCSP와 MCP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올 3월부터 신규 주문이 증가했으며, 3~5 월, 3개월 연속으로 주문이 늘었다. 본격적인 매출 개선은 3 분기부터 시작된다. SSD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의 우상향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작년 초부터의 극단적인 재고조정과 단가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신규 수주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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