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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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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길위의인문학’ 공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3 11:18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2024년 길위의인문학' 포스터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2024년 길위의인문학'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한국 근현대 대표 조각가 민복진을 배출하고 조각공원과 레지던시, 역사유적을 보유한 장흥지역 문화예술 가치에 착안해 주민 문화예술 향유와 인문지식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7월3일부터 9월12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시대 한국 미술을 다루는 리포에틱연구소 이문정 대표의 북토크 형식 강연과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등 국내에 공공미술을 도입하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 서울시 공공미술위원 박삼철 전문가 강연과 탐방으로 이뤄져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문정 대표는 한국 미술작가나 전시, 작품을 연구하며 국공립미술관의 도슨트 교육과 작가 비평 프로그램, 강연 등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5월에는 그동안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진행형의 세계: 한국 동시대 미술을 그리다(2024)'를 출간했다.


충청남도미술관 건립추진위원, 공공미술위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박삼철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시 보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2023) △나는 도시 마실 간다(2021) △도시예술 산책(2012) △왜 공공미술인가(2006) 등 관련 저서를 다수 출간한 바 있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강연과 북토크, 조각 작품을 직접 만나보는 지역탐방, 조각 재료를 다루는 공방체험으로 구성된 '조각 따라 걷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각'을 이해하고 양주 문화예술자원을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시각 분야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스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해 시각예술 입주 작가를 모집해 작업실과 전시공간, 입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목공예, 도예, 서예 등 문화활동공간을 제공해 전문 작가와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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