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반려동물관리과는 오는 9월 실시될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반려동물산업 발전의 흐름에 맞는 동물과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의 반려동물관리전문가를 선발해 육성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산대 반려동물관리과는 애견훈련장, 최신 시설 구축, 반려동물 우수교원 채용, 역량 강화 교육 등 관련 산업 인재 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또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학생들에게 실습 및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산대 반려동물관리과 관계자는 “교육 과정에서 생명 존중과 윤리를 배우고 생명 사랑의 마음을 갖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애완동물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숙달하고 애완동물의 관리, 훈련, 애견 미용 및 펫산업 전반에 종사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산업발전의 흐름에 맞는 동물과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반려동물관리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반려동물 훈련소, 미용샵, 출장행동교정, 위탁시설, 반려동물 유치원, 동반레져시설, 반려동물사료생산업체, 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 펫 멀티샵, 농축산 관련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관리과에서는 학과 학생들이 실습기자재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실무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미용 실습기자재 일체를 실습실에 항시 비치하고 실내행동교정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이 상주하는 실습견, 학생 개인 반려견을 돌볼 수 있고 반려견 급여사료를 전량 학교에서 급여 가능하도록 지원, 훈련도구 일체를 항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산업체 특강, 업무협약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국내 최고의 실무 실습시설을 구축하고 45명이 동시 수업 가능한 미용실습실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경연대회 및 자격취득에 모든 소모품을 지원하는 한편 실내행동교정실습실과 야외 천연잔디훈련장을 마련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재학 중 취득자격증으로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민간에서 국가자격증 화 예정인 반려견지도사, 국내 공신력이 있는 민간자격증으로는 반려동물행동상담사, 반려동물관리사, 양서파충류관리사, 펫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하다.
한편 유경원 오산대 반려동물관리과 교수(사진)는 최근 2024 월드펫포럼에 참여해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펫가구 1500만 시대 : 펫코노미 성장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진행된 '2024 월드펫포럼'에서 유 교수는 “전국 50개 대학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에서 부단히 노력 중이지만,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교육 분야에서 질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어려움이 많다"면서 “자격증 관련 내용이 공표될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교육 현장과 충분한 소통이 뒷받침되면 더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현장에선 반려동물을 학교로 데리고 와 행동 교육도 직접 해보고 관리하고 미용도 이뤄지는 등 실무적인 내용을 철저히 가르쳐 학생들을 졸업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특정 이익집단 간 이해관계가 부딪히면서 교육의 본질이 흐트러지면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산대 반려동물관리과 수시1차모집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전형구분으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 정원 내 특별전형(특성화고 전형),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전형,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