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올해 AI바우처 지원사업에 국비 13억원을 확보해 총 12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0년 1건 선정, 2021년 6건, 2022년 5건, 2023년 7건 등 지난 5년간 선정 결과와 비교해 올해 도에서 선정된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지역 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바우처는 전액 국비 지원 사업이다. 도내 인공지능 기술 보유기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 기업 육성 및 전(全)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AI기술을 통해 의료, 반도체,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도내 AI기술 보유기업과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 기업 육성 및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 △㈜지오비전의 레일 결함 자동 분석 AI 솔루션 개발 (1억8500만원) △㈜오투오의 메타데이터 자동생성 및 추천 솔루션 (1억7000만원) △원주세브란스병원 AI 실시간 심혈관 정량 분석 솔루션 (1억9100만원 △㈜라드몰의 흉부 영상 기반 AI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2억5000만원) 등을 들 수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