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14일, 영양군 영양읍 화천2리의 황영삼씨가 대구시 보화회관에서 열린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최해, 윤리와 도의를 존중하는 미풍양속을 복원하고자 대구와 경북 지역의 효행자, 혈행자, 선행자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황씨는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돌보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효행을 실천하고 사회적으로 노인 존중의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양읍장 김태겸은 황씨의 수상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