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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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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위해 다중이용시설 집중검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7:3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가동증가와 관련해 레지오넬라증 예방 및 관리를 강화이다.


이를 위해 도내 종합병원, 대형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09곳의 냉각탑수와 급수시설을 대상으로 1000여건의 환경 검체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때 발생하며, 주로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집단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고위험군인 50대 이상, 만성 폐 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레지오넬라증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예방 및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246건의 검체 중 140건에서 균이 검출됐으며, 이는 전체 검체의 약 11.2%에 해당합니다. 검출된 시설은 청소와 소독 후 재검사를 통해 관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집중검사를 통해 집단발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여름철 경북도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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