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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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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자율제조 공장 본격 확산…예산 100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7:02

1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작업 착수…2028년까지 지원 대상 200개 이상으로 확대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MI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주력 산업의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AI 자율제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대 선도프로젝트 선정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발표된 'AI 자율제조 전략 1.0' 이후 현장 조사와 지자체·연구소 간담회 등을 통해 후보 사업들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반도체·자동차·조선·2차전지·기계·디스플레이·철강·섬유를 비롯한 업종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공식 수요 조사를 거쳐 다음달 과제를 공고한 뒤 오는 8월 최종 평가를 거쳐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후보 사업 리스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별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산업 AI) △하드웨어(로봇) 통합시스템(SI) 등의 개발과 구축을 맞춤형 지원한다.


올해 성과를 토대로 2028년까지 지원 대상을 200개 이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 생산성 저하 등 우리 제조업이 직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AI 자율제조를 통한 제조업 생산함수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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