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아이폰 매출 증가와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 수익성 개선 등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단기 관점에서 비에이치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보고 컨센서스가 지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매출과 내년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에서 정상화 및 이익 확대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 사업 인수 관련 비용이 반영됐지만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정상적인 영업이익률(7~9%)을 시현했다"며 “올해 해당 사업의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상승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16의 초기 생산 물량은 약 8700만~89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인공지능(AI) 서비스로 교체 수요 관점에서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또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