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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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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X액트]BF랩스·대산F&B, 진형일 대표 해임 이사회 부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1 10:40
비에프랩스

▲ci


실소유주 및 관련자를 배임 등으로 고소·고발한 진형일 BF랩스(비에프랩스) 및 대산F&B(대산에프앤비) 대표이사의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


21일 BF랩스와 대산F&B는 이날 오전 각각 진형일 대표 해임의 건이 담긴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참석 이사가 이사진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진 대표는 “대표이사의 의사진행 발언을 방해하고, 일부 폭력 행위까지 발생했다"면서 “그런 과정이 있고 한 이사가 스스로 퇴장,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이사회 안건들은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진형일 대표이사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사문서위조 등을 이유로 전 대표이사, 전 사내이사 등을 고소했다.


그런데 BF랩스와 대산F&B 이사회는 되려 진 대표를 해임하려 했다. 이는 진 대표가 최대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고소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 대표는 “회사에 발생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최대주주 측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횡령·배임 행위의 중단"이라면서 예전 발생한 것을 고소·고발하는 것은 차후적인 문제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것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 보니 과거 사설을 고소·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가 경영 정상화를 통해 정상적인 회사로 빨리 탈바꿈시키는 게 현안“이라면서 "곧 사업 비전과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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