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열린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를 위한 수업'에서 외국인 공무원들이 참가해 요리 수업의 하나로 겉절이를 만들고
샘표가 한국소비자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외국 공무원 대상으로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활성화를 위한 수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CCM 인증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 개선하는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샘표는 2021년 CCM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샘표는 KOICA를 통해 국내에서 연수 중인 방글라데시, 엘살바도르, 케냐의 소비자 관련 공무원 11명 대상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한식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샘표는 소비자 제안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 사례로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의 유리병과 플라스틱 캡이 손쉽게 분리되도록 개선한 점을 제시했다.
이어 요리 수업에서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연두 브로스 베지터블'만으로 채소수프를 만드는 방법도 선보였다. 연두 브로스는 콩을 발효해 만든 순식물성 제품으로, 거의 모든 요리에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요리 수업에서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으로 겉절이를 만들고, 잡채 소스로 버섯잡채도 요리했다.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샘표의 오랜 노력을 해외 공무원들에게까지 우수사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