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4일 시청에서 신안산대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지구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의상 신안산대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8기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안산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양대 ERICA에 이어 신안산대 참여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강조하는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청년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민선8기 안산시는 그동안 관내 5개 대학(한양대학교 ERICA, 서울예술대학교,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왔다.
신안산대학교와는 올해 1월 이민청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6월7일에는 신안산대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생발전 관계를 굳건히 다져왔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ASV지구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하고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중심 청년일자리 창출을, 신안산대는 핵심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단 중심 외국계 기업 유치를 지원한다.
특히 안산시는 일본 로봇 산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신안산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제조로봇 선도국인 일본계 기업 유치에 집중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의상 신안산대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안산시의 대학친화정책을 환영하며, 산-학-연 특화대학으로서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 경제자유구역은 첨단산업 외에도 상업-문화-체육 등 복합 마이스 지구 개발을 포함하고 있어 관내 대학과 다양한 협업이 더욱 중요하다"며 “안산청년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ASV 지구 추가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최종 지구 지정 결과는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