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에너지센터가 건물의 에너지성능 진단을 통한 탄소중립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에너지센터는 26일 최우순 센터장과 김상진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대표기관 전주대 플랫폼 센터장, 송병선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부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건물의 에너지성능 진단 및 효율화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물의 에너지 이용 실태 및 손실요인 파악을 위한 에너지 성능 진단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개선 방안 제안 △건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진단 문화 확산을 위한 내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전주대 플랫폼은 오는 28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건물 전체의 건축 요소(단열, 창호현황)와 설비 요소(냉·난방기, 급탕기, 조명, 환기시스템 등)를 파악하는 건물에너지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이후 현장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건물에너지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고서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에 전달하게 된다.
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는 이번 건물에너지 성능 진단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선도를 통한 탄소중립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전주대 플랫폼은 앞으로 공공부문의 진단에 이어 민간 분야의 건물에너지 진단 문화 확산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