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효자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숲 대상지인 어린이통학로는 기존 탄성포장이 마모-손상돼 비가 내라면 물이 고이는 등 학생 통학에 불편을 끼쳤다. 의정부시는 노후된 탄성포장을 제거하고 보도블록으로 교체해 통학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
특히 그린숲을 △소나무, 선주목, 공작단풍 등 교목 29주 △눈주목, 애기배롱 등 관목 410주 △사사, 상록패랭이, 백리향, 옥잠화 등 지피식물 1100본 등 다양한 수종으로 채워 도시미관도 향상됐다.
그린숲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울타리 역할을 수행해 차량과 통학하는 어린이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어린이가 그린숲을 보며 자연과 교감해 정서 함양을 돕는 생태학습공간 역할도 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자연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사업"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보다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