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초여름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남양주형 캐주얼 뮤직페스티벌 '2024 리버러버위크'가 4주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버러버위크는 시원한 그늘막 아래 잔디밭에서 돗자리와 빈백에 앉아 편안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 콘셉트 야외콘서트로 개최 전부터 기대감이 쏠렸다.
이번 행사는 재즈, R&B, 어쿠스틱, 인디뮤직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채워졌으며, 시민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동네'에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관객이 무대에서 춤으로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버러버위크-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 관객은 “남양주에 이렇게 멋진 경관의 야외공연장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 축제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수준급 공연을 우리 동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강호진 문화예술과장은 26일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페스티벌 브랜딩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