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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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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오수경 명예교수, 中도서 번역·출판 특별공헌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30 11:22

中국가신문출판국, 자국 문화 연구도서 공헌인물에 수여

한양대 오수경 교수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오수경 명예교수(왼쪽 다섯 번째)가 지난달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 도서 번역 및 중국 관련 서적 출판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중화도서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한양대학교는 중어중문학과 오수경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 도서 번역 및 중국 관련 서적 출판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중화도서 특별공헌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중화도서 특별공헌상은 2005년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이 제정한 상으로, 중국 문화에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중국에 관한 고품질 도서를 번역·출판·제작하는 데 공헌한 인물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오수경 교수를 비롯해 12개국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희곡으로 국립대만대학 장징 교수와 서울대 김학주 교수 문하에서 수학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하버드옌칭연구소와 중국 칭화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1993년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오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중국 공연 예술과 무형문화유산 교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중연극교류협회를 설립하고 46편의 중국희곡을 출판한 중국 전문가이다. 현재는 중국 연극 평론가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수경 교수는 “중국은 오랜 연극 전통과 풍부한 콘텐츠를 가진 나라"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중국의 연극 콘텐츠들이 더 많이 번역·소개되어 더 많은 영감과 창작의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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