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가도 연일 등락을 반복 중이다.
7월 1일 오전 9시 30분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79% 떨어진 11만17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SK E&S와의 합병 전망에 따라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합병 가능성이 최초로 제기된 지난 6월 20일에는 주가가 15% 가량 올랐다.
이후 SK그룹이 확정된 바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자 주가가 다소 가라앉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의 합병은 자회사 SK온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석된다. SK온은 1분기에 3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K E&S는 SK그룹 내의 알짜회사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이 SK온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SK E&S와 같은 곳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