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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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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베트남 총리에 한국기업 지원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11:11

팜 민 찐 총리와 경제협력 간담회…현지 기업은행 법인인가 등 집중 건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베트남 총리와 간담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중소기업계 건의서를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P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양국 중소기업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측 간담회에서 김기문 회장을 주축으로 한 국내 중소기업대표단은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애로와 베트남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 지원 요청과 관련, △한-베트남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여름철 전력 공급 불안정 해소방안 마련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간소화 등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IBK기업은행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돕기 위한 IBK기업은행 현지법인의 조속한 인가를 베트남 정부에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앞서 지난해 6월 대통령 순방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직접 IBK기업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김기문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의 경제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로,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88%가 중소기업"인 점을 강조하면서,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이날 한국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투자 확대를 적극 요청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도 “한·베트남 투자협력포럼 개최에 협력하고, 중앙회에서 건의한 IBK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인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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