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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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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KTX광명역세권 연계 도시성장 토론회 11일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5 06:02
광명시 'KTX광명역 연계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포스터

▲광명시 'KTX광명역 연계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포스터.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KTX광명역을 연계한 광명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정,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 등 KTX광명역세권 발전 잠재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역세권과 연계해 광명 전체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는 김우철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철도지하화 쟁점과 공공철도 과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이 'KTX광명역, 미래형 환승센터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홍찬표 도시공간기술사사무소 대표, 김환용 한양대학교 건축학부교수, 박경철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이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펼치고, 참석한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발제 내용으로 나온 KTX광명역 지하화를 통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선결 과제 등을 심도 있게 토론하며, KTX광명역이 가진 잠재력과 최근 교통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광명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래 광명역은 3기 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서울 서부권과 이어지는 광명-시흥선과 여의도로 이어지는 신안산선을 서로 연결해 광명시 경쟁력을 높이는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관문이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내 미래형 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역세권을 활성화해 더 나은 광명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역세권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선 광명역을 중심으로 광명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광명역세권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이미 완료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거 및 산업기반 변화에 맞춰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KTX광명역세권을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산학 연계, 직주락과 교통편의를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광명시 노력을 통해 지난 2일 KTX광명역이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KTX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에 컨벤션센터, 상업 및 업무시설 등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졌다.


또한 올해 6월에는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80억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광명시는 이를 토대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AI분석 재해예측, 인공지능융합기술 기반 침수-홍수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해 광명역세권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 내용이다.


광명시는 이밖에도 4월1일 KTX광명역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와 협력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KTX광명역을 통해 광명을 홍보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도심공항터미널 운행 재개를 중앙정부에 지속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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