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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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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강한 비 예보 ‘국지성 호우’ 주의…남부지역 찜통더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7 13:15

비 적게 오는 곳 찜통더위 이어져…남부지방 곳곳 폭염특보
“10~12일 정체전선 남쪽으로 남하 후 14일 다시 북상 가능성”

갑자기 굵어진 장맛비에…

갑자기 굵어진 장맛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7일 대전 서구 도심에서 갑자기 장맛비가 거세지자 한 시민이 우산을 펼쳐 들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장마철은 충청 일부 지역에선 폭우가, 남부지방 등서 폭염이 나타나면서 국지성 호우를 보이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8일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에 30~80㎜, 전북과 경북북부에 20~60㎜, 서해5도에 5~40㎜, 강원동해안·대구·경북남부·경남북서내륙·울릉도·독도에 50~30㎜, 전남북부에 5~20㎜, 제주에 5~10㎜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9일에는 충청·전북·경북북부에 20~6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광주·전남·대구·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에 10~40㎜, 강원동해안에 10~30㎜, 서해5도·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에 5~20㎜, 제주에 5~10㎜ 강수를 전망했다.


특히 8~9일 중부지방과 전북 등에서는 최대 120mm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오지 않거나 적게 내리는 지역은 찜통더위를 겪겠다.




전남 전역과 경남 대부분 지역을 비롯해 남부지방 남쪽과 제주, 동해안 곳곳에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경북 영천·경산·포항·경주엔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10~12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 건조공기에 밀려 남부지방까지 일시적으로 내려가면서 남쪽엔 비가 오고 중부지방이 무덥겠다. 이때 중부지방에 습도가 높은 가운데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데 따른 소나기가 오겠다.


14~16일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를 뿌리고 제주 등 남쪽에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엔 폭염이 나타나겠다.


다만 예보 변동성이 커 기상청은 최신 예보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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