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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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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영양 ‘호우 긴급재난문자’…비수도권서 처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8 09:52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비 내리는 날씨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새벽 경북 안동시 옥동과 영양군 영양읍 일대 읍면동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는 처음이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안동시 옥동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오전 3시 30분 기준으로 1시간 강수량이 52.5㎜, 3시간 강수량이 103.0㎜에 달했다. 영양군 영양읍은 재난문자가 발송된 오전 3시 53분 1시간 강수량이 52.0㎜, 3시간 강수량이 108.5㎜였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 2022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침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정식 운영됐고, 전남과 경북에서도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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