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이 도시가스협회가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을 철폐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SK E&S 본사(SK서린빌딩) 앞에서 도시가스협회와 도시가스사들이 추진하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에 대한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윤혁환 연맹 위원장은 “법적인 부분을 완화해 점검원을 줄이고 시민의 안전보다는 도시가스사들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건데 한마디로 공공성 훼손과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개악을 하자는 거다"며 “과거로 돌아가 또다시 안전불감증 떠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개악을 시도하려는 주체가 도시가스협회 내에서도 SK E&S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도시가스사업은 특성상 투자비, 인건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비용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이에 맞서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에서 공공성을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 로드맵 추진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 철폐 시까지 계속해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