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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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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소유건물 93%, 에너지 등급 ‘평균 이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5 11:03

서울 시내 자치구 소유 건물 618곳의 93.7%가 에너지사용량 ‘A~C 등급’

서울시는 자치구 소유 건물 618곳의 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A∼C (평균)등급이 93.7%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 소유 건물 618곳의 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A∼C(평균) 등급이 93.7%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 소유 건물 618곳의 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A∼C 등급이 93.7%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등급 설계 분포(65.5%) 대비 높은 에너지 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B등급이 58.4%로 가장 많았고 관리가 필요한 D~E 등급은 6.3%에 그쳤다. 특히 25개 구청 청사 중 14개소(56%)가 '관리 목표'인 B등급, 11개소(44%)가 '평균'인 C등급이었다.


이번 조사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공공 분야가 앞장서기 위해 추진 중인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와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를 핵심 과제로 하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는 공공은 연면적 1000㎡ 이상, 민간은 3000㎡ 이상 비주거 건물 약 1.4만 동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히 건물별 에너지사용량을 공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가 에너지 사용 현황을 인지하고 감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게끔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에 공개한 A~E 등급의 모든 공공건물은 주 출입구에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부착하고, 향후 에너지사용량 등급 평가를 민간 건물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대학교 등 시·자치구를 제외한 타 공공기관과 민간 건물 에너지사용량 신고를 마감하고 현재 등급 평가를 진행 중이다.


여장권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건물 부문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공개, 공공과 민간의 폭넓은 에너지 감축 실천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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