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취임 첫날인 25일 대전 갑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도 미루고 수해 현장부터 찾았다.
갑천에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35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불어난 하천의 물이 제방을 넘어 월류하면서 2개 지점에서 제방 약 160m가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가 침수됐다.
현장을 방문한 김 장관은 갑천의 피해와 복구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 장관은 이번 홍수기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홍수 대응 업무는 첫째도, 둘째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서는 장관도 직접 현장을 발로 뛰고 소통하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