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자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정복 시장과 하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사업 참가 청년 148명과 인천 시정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148명을 모집했고, 참가자들은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시, 군·구, 공사·공단, 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와 시설 현장 업무 지원 등을 체험했다.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듣고 거기에 맞는 청년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들이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구직청년 면접복장 대여 사업, 청년도전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홍보' 코너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공직사회를 경험하는 기회를 얻어 감사드리며, 시장님과 대화도 나누고 인천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청년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인천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기관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동계 아르바이트 사업부터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대학생에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이 확대되면서 총 3,247명이 접수해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