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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7개 지역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30 22:31
강원도교육청 슬로건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도교육청과 공동 신청한 9개 지자체 가운데 7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중앙정부가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한다.


도에서는 전국 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7개 지역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2차 공모지역 선정을 위해 오성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했다.




9개 지자체 업무담당자들과 각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서'를 분석하고, 각 지역에 적합한 교육발전특구 운영모델 제안 및 교육 전 분야에 대한 지역 차원의 발전전략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평창군은 꿈이 쌓이는 S.N.O.W 행복교육도시 평창으로 돌봄에서 정주까지의 선순환 구조 마련, 정선군은 ON(溫)마을 아라리(我羅利)로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웰니스 정선, 영월군은 살고 싶은 청(靑年)정(定住)지대 영월, Y4-Care-us로 전 생애 교육 생태계 실현 등을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강릉시는 질 높고(Fine), 지속가능한(Pine) 강릉형 명품교육으로 누구나 행복한 파인 에듀시티 △동해시는 생애주기별 원스톱 맞춤형 교육으로 감동을 주는 감동해 교육도시 △태백시는 교육으로 다시 일어나는 탄탄 태백 △삼척시는 지역을 품은 미래 청정인재 에듀피아 삼척교육발전특구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강릉시는 선도지역으로 나머지 6개 시·군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선도지역은 3년의 시범운영 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관리지역의 경우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밖에 홍천군은 예비지정 지역으로 운영기획서 보완을 위한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전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시·군이 함께 뜻을 모아 1차, 2차 공모 총 10개의 지역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교육이 피어나야 강원이 피어납니다'라는 우리 교육청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지방 주도의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강원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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