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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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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 3대 메가 이벤트, 보령에서 화려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31 23:46

31일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섬의 날, 국제요트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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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의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 보령에서 여름을 맞아 펼쳐지는 '해양 3대 메가 이벤트'의 막이 올랐다.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선수단,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제16회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기상 상황으로 대회가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로, 해양수산부의 공모로 추진되고 있다.


충남도는 2017년 제12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를 보령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며, 8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원산도 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철인 3종, 요트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 종목을 펼친다.




또한,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의 해양·육상 체험 행사도 마련하여 관광, 교통, 숙박, 음식 등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해양 스포츠 제전 이후에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5회 섬의 날' 행사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보령 컵 국제요트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 바다는 보는 바다에서 즐기는 바다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바다를 즐기고 가까이하는 해양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이어 “보령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번 여름 서해바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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